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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SK텔레콤(SKT) 매장에 가서 휴대전화는 물론 초고속 인터넷이나 유선전화 업무도 볼 수 있게 된다. SK브로드밴드(SKB) 등 SK의 통신 관계사들이 올 들어 ‘한몸 마케팅’에 나선 때문이다. 최근 급물살을 타는 KT-KTF 합병에 대항하려는 조치다. 최태원 SK 회장의 계열사 운용 철학인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올해 시작된 ‘통신대전(大戰)’에 본격 활용한 셈이다.<BR><BR> <IMG src="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0901/htm_2009013005262550005010-001.JPG"><BR>◆유통망 합쳐 시너지=국내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SKT는 이달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2500여 점포에서 단계적으로 SKB(옛 하나로텔레콤)의 유선서비스를 판매하는 ‘통신계열 통합 마케팅 전략’을 수립했다. 통합 점포에는 SKT 간판에 SKB 브랜드가 함께 걸린다. 두 회사는 각각의 유통조직을 합친 별도 유통법인을 4월께 출범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T와 SKB는 이달 중순 국내 통신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서울 강남 번화가에 SKT와 SKB의 고객업무를 다 처리하는 1호 통합 점포를 열었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인근이다. <BR><BR>조신 SKB 사장은 “통신 컨버전스 시대에 이동통신이나 초고속 인터넷 같은 서비스를 제각각 팔기보다 묶어 파는 결합상품이 업계의 승부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욱이 합병을 추진하는 경쟁사 KT와 KTF가 각각 ‘KT플라자’(옛 한국통신 전화국)와 ‘쇼 매장’이라는 전국 유통망을 가진 데 비해 SKB는 네 군데 지사밖에 없다.<BR><BR> <IMG src="http://news.joins.com/component/htmlphoto_mmdata/200901/htm_2009013005262550005010-002.GIF"><BR>유·무선 통신 인프라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정책도 추진된다. 초고속 인터넷망을 가진 SKB가 유선통신망을 통합 관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T는 SK네트웍스의 기업 전용 회선을 넘겨받은 뒤, 이를 다시 SKB에 현물 출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전국에 광통신망을 깐 KT에 버금가는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복수 종합 유선방송사업자(MSO)의 인수도 검토한다.<BR><BR>◆KT-KTF 대항 포석=SK 통신 계열사들의 새로운 시너지 전략은 고심 끝 승부수다. IPTV가 국내에 도입된 올해는 통신시장의 유·무선은 물론 방송까지 서로 융합되는 미디어 결합 서비스 시대의 원년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3월부터 결합상품 할인율을 종전 20%에서 30%로 올려 결합서비스를 더욱 부추길 예정이다.<BR><BR>여기에 국내 최대 유선회사인 KT 계열의 합병 움직임이 SK를 자극했다. 고객 유치의 1등 공신인 텔레마케팅 영업 분야의 입지가 더욱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KT와 KTF의 통합법인은 양사 가입자(KT 2000여만 가구, KTF 1400여만 명)의 개인정보로 전방위 마케팅을 펼칠 수 있다. 이에 비해 SKT와 SKB는 개인정보보호 규정 때문에 다른 회사의 가입자 정보를 손쉽게 활용하기 힘들다. <BR><BR>방통위의 백기훈 조사기획총괄과장은 “KT- KTF 통합법인은 종전 두 법인 가입자들에게 개인정보 이용 허락 여부를 공지만 하면 된다. 하지만 법인이 다르면 계열사라 해도 다른 회사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 일일이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말했다.<BR><BR> 이원호 기자 <BR><BR>◆‘따로 또 같이’= 회사마다 독립적으로 경영하지만 SK의 브랜드와 경영철학을 공유해 시너지를 키우자는 개념. 가령 SK건설이 해외에 진출할 때 힘을 보탤 만한 다른 계열사(IT·에너지)가 가세해 ‘총력 비즈니스’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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